연금 가입후 펀드 변경

 

연금 펀드 변경

연금을 가입하는 목적은 일시금이 아닌 평생 연금으로 받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지만 기왕 연금을 받는다면 많이 받고 싶은 것이 모든 연금 수령자의 바람이다. 똑같은 연금을 가입하고도 다른 가입자들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펀드 변경을 통해 연금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다. 물론 가입시점부터 수익률이 정해져 있는 확정이율형 연금이나 보험회사가 정한 수익률을 따라가는 공시이율형 연금은 개인 가입자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조건이 같다면 연금 수령액도 같을 수밖에 없다.

 

반면 최근 많이 가입하고 있는 변액연금 등의 투자형 연금상품들은 개인 가입자가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연금상품의 수익률이 달라지게 되고, 이는 결국 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투자형 연금에서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펀드변경이다.

투자형 연금은 가입자가 납입한 돈을 펀드에 투입하여 운용하는데, 대부 분의 투자형 연금들은 최소 3~4가지에서 많게는 수십 가지의 펀드를 보 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금 가입자들은 다양한 펀드 중에서 본인의 판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입시점에만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 니라 가입기간 중에 언제라도 펀드를 변경할 수 있고, 펀드의 비율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펀드 수익률은 투자 대상 시점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어떤 펀드를 어느 정도의 비율로 선택했는가에 따라 연금상품의 투자수익률은 달라지게 된다.

 

 

 

 

 

단기등락보다는 장기 성장을 보고 펀드 변경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어렵다. 한두 번 우연히 잘 찍어서 수익을 낼 수는 있겠지만 매번 잘 찍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성장이 유망한 산업,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들이 보인다. 이런 투자대상은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반복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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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달성되었으면 욕심부리지 말고 변경하라

 

가장 이상적인 펀드 변경 방법은 주식이 오를 것 같으면 주식형 펀드 비중을 높이고, 주식이 떨어질 것 같으면 주식형 펀드 비중을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변경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오를 것 같다가도 떨어지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폭등하고, "이런 상황에서 펀드 변경의 타이밍을 잡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펀드 변경의 타이밍을 잡으려는 노력보다는 펀드를 선택할 때부터 일정 한 목표수익률 또는 목표금액을 정하고 그 시점이 달성되면 다른 시장의 펀드로 바꾸거나 안정적인 펀드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잃기만 했던 사람은 없다. 수익 이 생겼을 때 조금 더 조금 더 하며 욕심을 부리다 실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표를 세우고, 욕심만 줄여도 투자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