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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투자 공부

주택연금과 즉시연금 어떤게 더 좋을까?

by ㅱ≪⊇⊆≫ㅱ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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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과 즉시연금 어떤게 더 좋을까?

 

지난 수십 년간 우리 가계의 자산은 열심히 일해서 그 달 그 달 벌어들 이는 소득(월급)을 저축해 가며 형성되어 왔다. 매달 벌어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매달 일정한 돈을 불입하는 적 립식 · 적금식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주택연금

 

주택연금이란 현재 소유한 집에 살면서 집을 담보로 맡기 고 국가로부터 연금을 수령하는 제도이다.

주택연금의 장점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 거주하면서 평생 안정적인 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고정된 지급액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연금으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 첫째, 가입요건이 제한되어 있다. 주택의 소유자가 만 60세 이상이어 야 하며, 9억원 이하의 1 주택 소유자이어야 한다.
  • 둘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가입시점에 주택가격의 1.5% 가입비가 발생하며 이와 더불어 매년 보증료를 부담해야 한다.
  • 셋째,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연금 수령액이 적다. 65세에 1억 원의 주택을 담보로 종신연금 수령 시 매월 27만 원을 받게 된다. 참고로 동일한 조건에서 즉시연금은 40만 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거주하는 주택을 담보로 하다 보니 이사, 재건축, 이혼, 장 기요양 등 노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일일이 대처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주택연금은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준비방법이라기보다는 집 한 채 말고는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선택해야 하는 방법이다.

 

또한 보유한 주택가격이 4~5억 원 이상이라면 현재 주택에 거주하면서 주택연금을 받기보다는 주택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이사한 후 주택연금과 즉시연금을 병행하여 노후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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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연금

즉시연금이란 목돈을 예치하고 정해진 기간 또는 평생 동안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 연금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연금이라 하면 매달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불입한 후 노후에 쌓인 적립액을 연금으로 지급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판매되는 연금은 적립식보다는 일시을 예치하고 다음 달 또는 연금 개시 시점부터 예치한 돈을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 즉시연금형태가 더 보편적이다.

 

우리나라도 금융자산이 쌓이고 은퇴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매달 50만원, 100만 원씩 적립하는 형태보다 1억 원, 5억 원 등의 목돈을 일시금으로 맡기는 금융상품이 확대될 것이고, 연금상품 역시 일시금을 맡긴 후에 매달 연금으로 나누어 수령하는 즉시연금 방식이 보편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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