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국채 투자시 위험요소(환율 위험, 디폴트)

해외 국채 투자 시, 고려해야 하는 위험 환율 위험

 

우선 환율 위험이 있다. 앞서 여러 번 언급했지만 해외채권을 비롯한 해외투 자는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크게 좌지우지하게 된다. 따라서 환 헤지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단기적으로 환율을 예측하여 수익을 내려하기보다 투자하려는 국가의 펀더멘탈을 살피면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분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폴트 리스크

 

두 번째는 디폴트 리스크 (=부도위험)이다. 특히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는 경우, 부도위험과 관련하여 해당 국가의 외환보유고와 단기 외화부채 수준 및 경 상수지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자금경색 상황에 처하 게 되면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부채 차환이 어렵게 된다. 초기에는 외환보유고로 갚을 수 있으나 이마저도 고갈되면 부도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환보유고 증감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경상수지까지 확인함으로써 투자하려는 국가의 외환건전성에 대해서 검토해 필요가 있다.

 

 또한, 재정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가라면 이 또한 면밀하게 체크해봐야 한다. 지속적으로 대규모 재정적자가 발생한다면 국내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을 낳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부가 국외에서 자금조달을 하려고 할 것이며, 이는 단기간에 외화부채를 증가시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정치적 안정성이나 경제적 잠재력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만, 이런 요소들은 장기간에 걸 쳐서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투자기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해당 국가의 정치 경제 적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두 가지 위험 외에도 외화표시 국채 투자에는 제도적 위험과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직접적인 위험 관리가 어려운 투자자의 경우 다양한 외화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또는 일정 비중만 투자하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채권 신용평가서와 재무제표로 보는 위험징후

 

금리의 종류 표면금리, 매매수익률, 예금환산수익률